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경제 사정으로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도내 다문화가족 10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15년 종합건강검진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와 '다문화가족 의료복지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후 매년 시행하고 있다.
한국의학연구소 부산검진센터에서 간기능검사, 당뇨, 혈액질환 등 27종 96개 항목이 포함된 5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받는다.
올해 100명을 포함해 지난 10년 동안 900명이 건강검진 혜택을 받았다.
한 결혼이민여성은 "몸이 안 좋은 어머니와 남편이 건강검진을 받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