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증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특화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강릉시는 24일 오전 시청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와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한국바이오협회, (사)한국생약학회와 천연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증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을로 천연물 연구 고도화 등을 수행하는 국책 연구기관이며,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은 현장 밀착형 연구 및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적 역할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산업계의 유대를 강화하고 기술개발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는 바이오산업 최고의 협회다. 한국생약학회는 생약학과 천연물과학 등의 발전과 관련 정책개발 하는 국내 최고의 학회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기관, 협회, 학회 등 바이오 관련 전문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도모함으로써 기술 개발부터, 실증, 유통까지 연결되는 천연물 바이오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가산단 최종 지정을 적기에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강릉시 제공이와 함께 각 기관의 인프라를 공유해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전문 인력 양성 및 연구·기술 지원을 통한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천연물 바이오 산업 기반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기관·협회·학회가 가지고 있는 훌륭한 자원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해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적기에 조성되고, 국내 천연물 바이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오는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우량(앵커)기업 유치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