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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모 단체, '특수학교 장애 학생 집단폭행 사건' 가해자 엄벌 촉구

대구

    장애인 부모 단체, '특수학교 장애 학생 집단폭행 사건' 가해자 엄벌 촉구

    "사회복무요원 무분별 배치한 것이 원인"
    "특수교육 협력 강사 배치해야"
    피해 학생 母 "참담한 심정"

    24일 오전 11시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학교 폭행 사건 가해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제공24일 오전 11시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학교 폭행 사건 가해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제공
    장애인 부모 단체들이 대구의 한 특수학교에서 일어난 장애 학생 집단폭행 사건 가해자의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구지부 등 8개 사회단체는 24일 오전 11시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학교 폭행 사건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고 장애 학생의 인권 보호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을 특수학교에 무분별하게 배치하고, 이들에게 장애 학생의 교육지원을 내맡기는 사회복무요원 활용 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며 특수교육 협력 강사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참담한 심정이다. 말을 할 수 없는 아이는 눈물로 애원하며 돌봄교실 가기를 거부했다.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대구 달서구 소재 공립 특수학교인 세명학교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 3명과 특수교사 1명이 장애인 학생 A군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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