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운반선을 반복 생산 중인 한화오션 1도크 전경. 한화오션 제공한화오션은 "올해 상반기 매출 4조 8197억 원, 영업이익 433억 원, 당기순이익 236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약 47.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화오션은 "건조물량 증가와 LNG 운반선 반복 생산 체계가 매출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며 "특히,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 운반선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LNG 운반선 매출 비중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화오션은 덧붙였다.
상반기 수주 실적은 LNG 운반선 16척과 원유 운반선 7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가스 운반선 1척, 해양 1기 등 총 27척이다. 약 3년 치 안정적 일감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금액으로는 53억 3천만 달러로, 상반기에 벌써 지난해 연간 수주실적 35억 2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한화오션은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생산 효율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생산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수익성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