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이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해양과학관 제공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진경찰서와 함께 실종아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고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행사를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진경찰서는 과학관을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아동 실종에 대비해 아동의 지문‧사진 등 정보를 사전 등록하는 찾아 가는 사전지문등록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사전지문등록제도는 18세 미만의 아동, 지적‧자폐‧장애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 사항 등을 미리 경찰청 시스템에 등록해 실종 시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또한 과학관에서는 여름 휴가철 동안 미아방지 팔찌도 제공하고 있다. 미아방지 팔찌는 과학관 2층 로비에 비치돼 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과학관에서는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실종 예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과학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