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다음 달 12일부터 '2024년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신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년 또는 3년간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시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최대 720만 원 이상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올해는 모두 4천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자격을 완화하고 신청 방법을 개선했다.
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신청자의 소득으로 판단하는데, 청년 소득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40%에서 150%로 지난해에 비해 완화했다. 고용보험 가입이 어려운 청년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4대 보험 중 1개 이상 보험에 가입된 직장가입자 또는 자영업자로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앞으로도 부산 청년들의 일상을 응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청년과 함께하는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