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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 환자 사망사고 사과했지만…'별밤'은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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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웅, 환자 사망사고 사과했지만…'별밤'은 하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미스틱스토리 제공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미스틱스토리 제공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고정 패널에서 하차한다.

    31일 방송가에 따르면 양재웅은 MBC 라디오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금요일 코너 '깨끗하고 어두운 곳' 하차를 결정했다. 양재웅은 다음 녹화 예정일인 내달 2일부터 출연하지 않는다. 그는 이 코너를 통해 4년 동안 청취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왔다.

    '별밤' 역시 지난 29일 공식 SNS를 통해 2일 금요일 코너가 '나의 인생영화 OST'로 변경됐음을 전했다. 양재웅을 대신해 DJ 김이나가 진행을 맡았다.

    최근 양재웅이 형과 함께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 소재 병원에서 환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30대 여성은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의료법 위반 등으로 대표원장인 양재웅 등과 직원들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양재웅은 이를 인정하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 여파로 오는 9월 양재웅과 결혼 예정인 그룹 EXID 출신 가수 겸 배우 하니에게 악성 댓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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