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공경북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상임위원장 선출과 공무원 인사 문제 등으로 파행을 겪은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김 의장은 31일 시의회에서 열린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9대 후반기 시작 이후 지금까지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송구한 마음을 갖고 앞으로 소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출범과 동시에 다수당 횡포라며 야권 의원들이 의장단 선거에 불참하거나,시와 합의한 인사를 파행으로 만들며 논란이 이어졌다.
이날 김 의장의 사과에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상정 안건이 무사히 처리됐다.
시의회는 이어 시의원의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실천과 의정활동 책임성 강화를 위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조영원 의원, 부위원장에 함정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