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1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기관들과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 금융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부산은행 등이다.
'희망더함주택'은 입지가 우수한 역세권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청년주거 정책이다. 청년층에 특화한 커뮤니티시설과 교통편의 등으로 청년 임차인의 입주수요가 높다.
협약에 따라 시는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최대 120억원)에 대한 연이자 일부를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건설자금 대출금 100% 보증을, 은행은 건설자금 대출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희망더함주택의 사업시행자가 대부분 부산지역 건설사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의 주택건설업계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임대주택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 건설업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각 금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누구나 살기 좋은 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