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빨간 반점 뒤덮여 '충격'…"여러분 옷은 꼭" 그녀의 조언
새 옷을 세탁하지 않고 입었다가 온 몸이 빨간 반점으로 뒤덮였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SNS 캡처새 옷을 세탁하지 않고 입었다가 온 몸이 빨간 반점으로 뒤덮였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SNS에서 화제다.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는 "새 옷 꼭 세탁 후 입어라"면서 2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과 설명을 종합하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A씨는 평소와 다르게 새 옷을 세탁하지 않고 50벌 입어본 후 그대로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깬 A씨는 "갑자기 발에 빨간 반점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부풀며 가려웠고 다음날 아침 다리와 팔에 번졌다"고 설명했다.
A씨는 "갑자기 발에 빨간 반점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부풀며 가려웠고 다음날 아침 다리와 팔에 번졌다"고 설명했다. SNS 캡처이어 "다리 뒤쪽이 다 부풀어 오르고 걸을 때도 아팠다"면서 "병원에 가니 면역력만으로 이렇게 심할 수 없다며 새 옷 때문인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A씨는 "의사 선생님께서 수족구는 아니라고 했다"면서 "평소에 어떠한 피부질환도 전혀 없었는데 여름이라 땀과 새 옷 문제가 겹쳐져 이렇게 된 것 같다. 옷은 꼭 세탁해서 입어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예전에 옷을 사서 바로 입었다가 쥐벼룩한테 당했을때 이랬었다", "친구도 똑같은 증상으로 발진 났었는데 공장에서 쥐 때문에 그런거라고 했다", "(저 증상) 접촉성 알레르기다. 나도 그랬는데 약 먹고 주사 맞았다" 등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A씨 영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 영상은 조회수 222만에 육박한다.
한 누리꾼은 "새 옷은 무조건 빨아 입어야 한다"면서 "원단에 먼지와 염색 약이 그대로 묻어 있어 옷 제작하시는 분들은 다 알 것"이라 조언했다.
커다란 주머니 둘러멘 남성, 정체가…"도와주세요" 사장님의 호소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무인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B씨는 "절도범이 여러차례 (물건을) 가지고 가는 걸 확인했다"면서 흰색 커다란 봉투를 어깨에 둘러멘 한 남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자신이 운영하는 무인 가게에 절도범이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쳐가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무인절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무인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B씨는 "재고가 계속 맞지 않아 CCTV를 보니 (절도범이) 여러차례 (물건을) 가지고 가는 걸 확인했다"면서 CCTV 영상의 한 장면을 캡처해 첨부했다.
B씨가 게시한 사진에는 흰색 커다란 봉투를 어깨에 둘러멘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B씨는 "현재 피해금액이 2백만원이 넘어가고 있다"면서 "절도범이 우리 가게뿐만 아니라 인근 무인·유인 가게 여러군데에서 절도를 했는데 아무런 처벌도 되지 않고 두 달 넘게 동네를 계속 돌아다니며 절도 행위를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얼마 전엔 CCTV로 훔치는 장면을 집에서 보면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면서 "(그런데) 체포를 하려면 현장에서 잡아야 가능한데 출동 시간이 늦어져 이미 상황 종료라 경찰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인이라 문을 닫을 수도 없고, 새벽에 잠복을 해도 한계가 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격 문잠금이나 출입인증기를 꼭 설치하라", "현장에서 못 잡으면 경찰 할일이 끝인가", "심각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빨래 대신 '야식 파티'…코인세탁방 '황당' 청년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0시 12분쯤 충북 청주의 무인 코인세탁방에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 여성 1명이 빨래 대신 야식을 차려 먹는 모습이 가게 CCTV에 포착됐다. 한국일보 캡처밤 늦은 시간 무인 세탁방에 들어와 빨래가 아닌 야식을 차려 먹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한국일보는 충북 청주에서 24시간 무인 코인세탁방을 운영하는 점주가 자신의 가게 CCTV 영상을 확인하다 이 같은 장면을 목격하고 허탈감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2분쯤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 여성 1명이 무인 코인 세탁방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는데, 문제는 이 속에 든 것이 빨랫감이 아니라 음식이었다.
가게 CCTV 영상에는 이들이 세탁방 중앙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음식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이 퇴실을 요청하고 나서야 세탁방을 나갔다. 한국일보 캡처이후 세탁방을 찾은 다른 손님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퇴실을 요청하고 나서야 이들은 세탁방을 나갔다.
가게 주인은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시간이 지나 가게에 갔더니 그들이 쓰레기 일부를 버리고 갔다"면서 "화를 참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생각이 참 신박하다", "왜 이렇게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늘어나느냐"며 분노를 표출하는 한편 "무인으로 운영하며 인건비 아끼고 싶으면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행동할 거라는 기대를 버려야 한다", "경찰을 왜 사설 경비처럼 쓰냐"는 등 무인점포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