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남도 건축상 대상을 받은 사천 용남고등학교.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선정한 우수 건축물 전시회가 5일 도청을 시작으로 11월 22일까지 11개 시군을 돌며 열린다.
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선정된 우수 주택 40점과 제15회 경남도 건축상 수상작 7점 등 47점을 선보인다.
도는 매년 40채의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고 있다. 친환경 건축 기법을 사용한 단독주택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한 아름다운 주택을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한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954채가 선정됐다. 우수 주택에는 인증 명판이 달리고, 설계자는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경남도 건축상은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자 격년제로 열린다. 건축 규모 합리성, 지역 정체성, 건축미, 에너지 절약 등을 심사해 결정한다.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상·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등 모두 65채가 선정됐다. 건축주·설계자·시공자는 상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