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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답사하다, 시신 발견? "안에 사람 있어"[이슈세개]

사회 일반

    흉가 답사하다, 시신 발견? "안에 사람 있어"[이슈세개]

    세계 이슈를 세개만 콕!

    1. 시민을 위협하고 경찰까지 조롱한 '따릉이 폭주 연맹'이 논란입니다.
    2. 흉가 답사하다가 시신이 나왔다고 합니다.
    3. '자유인'을 외치는 트럭 운전자가 다시 한 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 위협하고 경찰 조롱했다…'따릉이 폭주 연맹' 정체는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고의적으로 시민들을 위협하고, 비좁은 틈으로 들어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따폭연' 인스타그랩 캡처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고의적으로 시민들을 위협하고, 비좁은 틈으로 들어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따폭연' 인스타그랩 캡처
    서울 도심에서 따릉이와 공유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난폭 운전을 즐기는 '따릉이 폭주 연합(이하 따폭연)'이 등장했다. 이들은 시민을 위협하는 것도 모라자 경찰까지 조롱하는 행동을 하고, 이를 SNS에 자랑하듯이 올리고 있다.

    2일 '따폭연'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시민들을 위협한 영상이 다수 공개돼 있다. 이 계정에 게시물이 최초 등록된 시점은 지난해 9월로, 팔로워 숫자는 이날 현재 280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따릉이나, 전동킥보드 등을 타면서 시민들 바로 앞에서 핸들을 비틀거나, 시민 뒤에서 일부러 비좁은 틈으로 갑자기 지나가는 등 위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놀라 피하는 장면 등이 고스란히 찍혔고, 이 영상을 마치 자랑하듯이 올리고 있다.

      따릉이 폭주 연합 인스타그램 캡처 따릉이 폭주 연합 인스타그램 캡처
    한 영상에는 질주하고 있는 과정에서 한 아이가 황급히 뒤돌아 보는 모습도 나왔다. 또 다른 영상에는 이들을 쫓아오는 한 시민의 모습도 담겼다. 한 누리꾼이 무슨 상황이냐고 묻자 "저 아저씨 놀라게 하면서 머리로 박았다"며 시민을 비꼬기도 했다.

    경찰도 조롱의 대상이었다. 이들은 경찰과의 추격전도 올리며 이리저리 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경찰과의 술래잡기' 장면이라고 부르며 당당히 당시의 상황을 표현했다.

    이밖에 지난달 '정모 겸 폭주를 진행한다'는 정황도 나왔다고 한다.

    경찰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이들의 정체와 폭주 예고를 처음 듣는다"며 단속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따폭연' 측은 반성을 하기는커녕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광고 감사합니다"며 비꼬는 말을 남겼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로 분류돼 있다. 자전거는 자전거 도로가 없으면 차도로 통행해야 한다. 또 2021년 5월 13일 시행된 '도로교통법'에는 전동킥보드 등을 운전하려면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가 있어야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 넘었다", "인도 위에 폭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흉가 답사하다, 시신 발견? "안에 사람 있어"

    유튜브 영상 캡처유튜브 영상 캡처
    흉가를 답사하며 촬영하던 한 유튜버가 방문한 폐빌라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며 영상을 올렸다. 이 유튜버는 "본 영상은 사전 답사 중 발생했다"며 "연출, 조작 없는 실제 상황"이라고 밝혔다.

    1일 한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에 '실제상황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유튜버는 지역 한 폐빌라를 촬영하다 구석진 곳에서 흰색 차량 한 대를 발견했다. 평소 사람이 살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빌라에 차량이 주차돼 있다고 말하고는 이를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 가까이 다가간 제작진은 차량 안에 사람의 형체가 발견되자 황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이 유튜버는 바로 119 등에 신고를 했지만, 차량에 있는 사람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고 한다. 이 유튜버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자막을 올렸다.

    이를 접한 한 누리꾼은 "제 친구가 오랜 시간 동안 외로울 뻔 했는데 발견해 줘 감사하다"며 "덕분에 좋은 곳에 잘 묻어줬다. 감사드린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나는 자유인…앞만 보고 달린다" 또 논란

    온라인커뮤니티 캡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전남 광양시 한 도로에서 차량 뒤편에 협박성 경고문을 붙인 채 주행하는 트럭이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제의 트럭 뒤편을 찍은 한 장의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트럭 뒤편에는 사진과 함께 '경고'의 문구가 실렸다. 경고 내용은 이렇다.

    "나는 백미러를 안보고 앞만보고 달린다, 가까이 붙어서 나발 또는 경적(크락션)을 울리면 위험을 감지해 팍 쌔리 사정없이 부리끼(브레이크)를 밟아서 양보하거나 그 자리에 팍 서버릴 수도 있다. 추월을 하든지 말든지 재주껏 잘 피해서 니 알아서 안전 운전해서 먼저 가세요. 내는 내 R알아서 간다. 아무것도 묻지 마라."

    또 경고문 하단에는 "까불지 말라"며 "나는 자유인이다, 너나 잘해라"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해당 문구를 올린 작성자는 "살다 살다 이런 빌런은 처음"이라며 황당해 했다.

    문제의 차량은 지난해에도 한 차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당시에도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무섭다", "과태료(대상)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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