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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장상황 점검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개최

부산

    한국거래소, 시장상황 점검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개최

    한국거래소 제공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인한 국내 증시 급락 상황에 대응해 5일 오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쯤, 코스피200 선물지수에 대해 5분간 프로그램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사이드카)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 급등락에 따른 현물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한 제도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거래소는 회의를 통해 국내외 시장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앞으로 국내외 증시 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국내와 주요국 증시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 엔화가치 급등으로 인한 캐리자금 유출 우려,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급락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와 증시 불확실성 증대로 앞으로도 주요국의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당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외국인·기관 동향, 미결제약정, 현선연계 포지션 등 국내외 증시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주가 급등락 상황을 틈탄 불공정거래에 대한 시장감시를 대폭 강화해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즉시 관계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밸류업 지수와 관련 ETF 상품 등이 예정된 일정에 맞게 출시돼 우리 증시의 수요기반을 확충하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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