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가 끝난 후 양민혁이 토트넘 코칭 스태프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류영주 기자영어 회화 프로그램에 참가한 강원FC 선수들. 강원FC 제공K리그1 강원FC가 '제2의 양민혁' 탄생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국내 선수들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강원은 6일 "선수단 대상 영어 회화 프로그램을 오늘부터 시작했다"며 "지난달 희망원을 접수해 지난 1일 레벨 테스트를 실시했다. 어린 선수들의 관심이 컸다"고 밝혔다.
고교생 K리거 양민혁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 후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주장이자 선배인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빠른 적응을 위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조언했다.
구단은 양민혁 이적을 계기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외국인 선수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조직력 향상을 위해 영어 회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5명씩 소그룹으로 주 2회씩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에 합의한 양민혁은 2025년 1월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