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10시 4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경사로 언덕에서 승용차가 난간 아래로 추락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부산 도심에서 차량이 난간 아래로 추락하거나 인도로 돌진하는 등 운전미숙으로 추정되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45분쯤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경사로 언덕에서 A(70대·남)씨가 몰던 승용차가 난간 2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좌회전을 하던 중 운전미숙으로 난간을 뚫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5일 부산 연제구의 한 도로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앞서 지난 5일 오후 2시 20분쯤에는 연제구의 한 도로에서 B(20대·여)씨가 몰던 차량이 펜스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보행자가 파편에 맞았지만,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옆 차량을 피하려다 인도 쪽으로 향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