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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지율 24%로 올들어 최저치…전당대회 효과 실종

국회/정당

    민주 지지율 24%로 올들어 최저치…전당대회 효과 실종

    8월 2주차 NBS…국민의힘 32%로 8%p차 오차범위 밖 우세
    전당대회 기간 상승한 국민의힘과 반대로 지지율 하향
    이진숙 탄핵 '긍정' 44%로 '부정' 30%보다 높아
    티메프 사태 대응 잘했다 40%, 잘못했다 41% 팽팽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찬성' 71%로 압도적 지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의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24%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실시된 NBS 결과 중 최저치다.
     
    올해 1월 2주 NBS에서 33%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민주당 지지율은 이후 30% 안팎을 유지하다가 4·10총선 직후 조사인 4월 3주 조사에서 32%를 기록한 후 계속해서 20%대에 머물러 왔다.
     
    직전 조사인 7월 4주 조사에서는 25%였는데 2주 새 1%p가 더 하락했다.
     
    같은 기간 35%이던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주 새 4%p가 하락해 이번 주 32%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8%p로 오차범위 밖이다.(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6월 간 29%를 유지했던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전당대회가 치러진 7월 들어 상승하면서 7월 2주 30%, 7월 4주 3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반면 민주당은 7월부터 전당대회가 진행되고 있지만 7월 2주 27%, 7월 4주 25%, 8월 2주 24%로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편 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에 대한 조사에서는 '부적격 인사 임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절한 대응'이라는 긍정 응답이 44%로, '국회 권한을 남용하는 명분없는 탄핵 추진'이라는 부정 응답 30%보다 14%p 높게 나타났다.
     
    '티메프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소비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절한 조치'라는 긍정 평가가 40%, '기업의 잘못을 정부가 지원·해결하는 것은 부적절한 조치'라는 부정 평가가 41%로 팽팽했다.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가 71%로 반대한다 21%를 3배 이상 상회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로 선정됐다. 응답률은 1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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