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제공지난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당선 축하 파티'를 마련한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의 지지자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상 제3자 기부행위 제한 위반 혐의로 입건한 소방 공무원 A 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옥천군의 한 음식점에서 친목 모임 회원과 지인들을 동원해 박 의원을 지지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축 당선'이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를 놓고 모임을 한 사실이 알려져, 해당 모임은 소위 '당선 축하 파티'로 불리며 당 안팎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나 후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소방 공무원인 A씨는 충북소방본부로부터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