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춘천시 제공강원 춘천시가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시설 1,800여 개를 확충했다.
이번 교통사고 예방시설 설치는 전국제1의 교통안전 도시로 거듭나고 2026년까지 보행자 교통사고 20% 감축을 위한 추진 계획의 하나다.
먼저 시는 춘천 도시공사 앞 삭주로와 공지천교~옛경춘로 등에 시선 유도봉 1,580개를 신설 및 교체했다. 시선 유도봉은 사고 발생 위험 구간을 미리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시설물이다. 이와 함께 낙원동 115-8과 퇴계동 1035 등 6개소에 신호등을 만들고 도로표지병도 36개소에 설치했다.
이 밖에 과속방지턱 및 고원식 횡단보도 45개소, 과속방지턱 표지판 29개소, 무인단속카메라 5개, 교통안전표지판 95개, 투광등 14개소를 구축했다. 특히 시는 관내 주요 교차로에 정지선 이격 거리 및 황색 신호 조정,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개선을 목표로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보행 속도가 느린 교통약자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2개소, 노인보호구역 5개소, 장애인보호구역 1개소를 신규 및 확대 지정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어린이보호구역 전수 실태조사 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구역 관련 시설 및 구간 정비를 시행하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의 전체적인 교통안전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최근 보행자 사고가 증가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만큼 시에서는 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시설을 확충해 교통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