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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준비생, '의평원 의대 평가' 불이익 우려…지원에는 영향無

교육

    의대 준비생, '의평원 의대 평가' 불이익 우려…지원에는 영향無

    핵심요약

    종로학원 '의대 준비 수험생 17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
    수험생 60%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교육의 질이 하락할 것'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의대 준비 수험생들은 의대 진학 후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의대 평가 결과에 따른 불이익 발생을 우려하고 있지만, 의대 평가가 지원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7월 31일~8월 8일 의대 준비 수험생 17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수험생들은 최근 의평원이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10% 이상 확대된 30개 의대를 평가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진학 후 불이익이 우려된다는 응답이 53.0%(우려된다 37.0%, 매우 우려된다 16.0%)로 나타났다. 영향이 없다는 응답과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23.5%로 나타났다.
     
    다만 의평원 평가 결과에 따른 불이익 발생이 예상돼 의대 지원의사에 변화가 생겼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98.4%를 차지했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교육의 질이 하락할 것으로 본 응답이 59.6%(하락 40.8%, 매우 하락 18.8%)였고, 현재 수준유지는 35.4%였다. 현재 수준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5.0%였다. 
     
    비수도권 학생들은 비수도권 의대 졸업 후 취업 희망지역은 비수도권 68.3%, 서울권 28.8%, 경인권 2.9%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학생들의 63.4%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의대 34.4%, 비수도권 의대 전국선발 2.2%로 조사됐다. 
     
    수도권 학생의 경우 비수도권 의대 수시 지원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70.5%로 나타났다. 수도권 학생들은 비수도권 의대 졸업 후 취업 희망지역은 서울권 63.8%, 경인권 29.1%, 비수도권 7.1%로 나타났다. 
     
    권역별 의대 선호도는 수도권 학생의 경우 서울대 44.9%, 연세대 18.2%, 성균관대 7.4%, 가톨릭대 4.6%, 고려대 4.0% 순이었다. 
     
    대구·경북권에서는 경북대 42.9%, 서울대 27.4%, 연세대 6.0%, 부산·울산·경남권은 부산대 34.8%, 서울대 28.6%, 울산대 16.1%, 호남권은 전남대 37.0%, 전북대 18.5%, 서울대 16.7%, 연세대 16.7%, 충청권은 서울대 37.8%, 충남대 22.2%, 연세대 8.9%, 강원권은 서울대 38.5%, 연세대 미래 23.1%, 강원대 15.4%, 제주권은 서울대 62.5%, 연세대 25.0%, 제주대 12.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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