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제공대구 달성군이 지역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100대 피아노'를 개최한다.
9일 달성군은 다음달 28일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11번째 100대 피아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틀간 진행되던 기존 축제와 달리 이번 행사는 하루에 집중된다.
올해 예술감독은 지난해에도 축제를 이끈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맡는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 젊은 피아니스트 최이삭이 파트별 리더를 맡아 100인의 피아니스트를 이끈다. 이들이 준비한 앙상블 무대는 공연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김광현은 요한 슈트라우스 1세·2세의 명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클래식의 향연에 이어 유키 구라모토의 대표곡 등 사랑받는 뉴에이지 음악도 선보여진다.
재즈 공연과 가수 박정현의 화려한 목소리도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달성군은 "모든 공연이 라이브 연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축제의 예술성을 더하고자 한 올해의 중요한 기획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 행사장에는 포토존, 푸드트럭 등이 설치되며 부대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병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달성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문화경쟁력 확보를 통해 문화도시 달성군의 발전을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