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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6.4도 올여름 가장 더운 날씨…광복절에도 찜통더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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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36.4도 올여름 가장 더운 날씨…광복절에도 찜통더위 이어져

    • 2024-08-13 18:02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폭염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오늘 서울 지방은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6.4도의 낮기온을 기록했고, 낮동안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을 나타냈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대부분 지역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찜통더위의 기세는 누그러지지 않겠습니다.

    말복인 내일도 소나기 소식은 있지만 오늘같은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겠는데요, 서울의 경우 아침기온 27도, 낮기온 35도가 예상됩니다. 그밖의 지방 동두천 원주 청주 대전 전주 35도, 대구 33도로 서쪽지방의 더위가 더 심하겠습니다.

    한편 오늘 밤에도 곳곳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더위가 식지 않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오늘 밤과 내일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해  산발적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5~40mm의 소나기가  지나는 곳 있겠습니다.  

    광복절을 포함해 당분간 소나기 외에는 뚜렷한 비예보가 없어서, 33도 이상의 폭염은 다음주까지도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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