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 정진원 기자대구의 한 정신병원에서 보호사가 환자를 학대했다는 고발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 대구 달성군의 한 정신병원은 보호사 A씨가 환자 B씨를 학대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병원 측은 지난 5월 24일 폐쇄병동 1인 격리실에서 B씨가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A씨가 B씨를 눕힌 뒤 무릎으로 누르는 등의 학대 정황을 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 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