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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대 98㎜ 폭우 쏟아져…차량·집 침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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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최대 98㎜ 폭우 쏟아져…차량·집 침수 잇따라

    20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한국제지 앞에서 침수된 차량. 울산경찰청 제공20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한국제지 앞에서 침수된 차량. 울산경찰청 제공
    20일 새벽 울산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차량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50분까지 울산에는 평균 53.1㎜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간절곶이 98㎜로 가장 많이 내렸고, 장생포 75㎜, 매곡 67㎜, 서동 51.4㎜를 기록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울산경찰청에는 침수 33건, 신호기 고장 16건, 맨홀위험 15건 등 총 7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소방본부에는 구조 2건, 안전조치 31건 등 총 36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6시 26분쯤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한국제지 앞 도로에 차오른 물에 차량 3대가 침수됐다.
     
    이날 오전 울주군 서생면에서는 침수된 집과 차량에 각각 고립돼 있던 시민들이 구조되기도 했다.

    울산시는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침수 지역역 등에서 응급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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