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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역대 첫 장애인기능경기대회…다음 달 3~6일 개최

청주

    충북서 역대 첫 장애인기능경기대회…다음 달 3~6일 개최

    1981년 이래 역대 첫 충북 개최
    김영환 지사 당선 직후 유치 공약
    청주 4개 경기장, 40개 직종, 430명 참가
    "장애인 인식 개선, 지역 관광 자원 홍보 최선"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역대 처음으로 충북에서 개최된다.

    충청북도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41회 충청북도 전국장애인경기대회'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청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1981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래로 충북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2년 전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당선된 직후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공약하면서 성사됐다.

    고용노동부와 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등 청주 일원 4개 경기장에서 나눠 진행된다.

    시각 디자인과 컴퓨터 수리 등 40개 직종에서 전국 시도별 지방대회 우승 선수 등 모두 430여명이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직종별 입상자는 2027년 핀란드에서 열리는 11회 국제장애인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부여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17개 시도 가운데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 사회 전체에 장애인 기능과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특히 도는 이번 대회가 지역의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책토론회와 지역 문화 탐방,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도가 최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인생기록 영상자서전 등의 사업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관광 자원을 알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 역대 처음으로 개최되는 '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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