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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여순사건 진상규명 활동 본격화

전남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진상규명 활동 본격화

    과거사 특위 구성 오는 29일 간담회
    홍보관 건립 등 여순사건 기념사업 현황 논의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과 과거사 특위 위원들은 지난 6일 만성리 위령비를 찾아 참배했다. 여수시의회 제공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과 과거사 특위 위원들은 지난 6일 만성리 위령비를 찾아 참배했다. 여수시의회 제공
    여순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기한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의회가 유족, 지역사회와 함께 특별법 개정 등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22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29일 과거사 특위 제4차 간담회를 열고 여수시와 함께 여순사건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앞서 여수순천 10․19사건 및 여수시 과거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6일 여수시립공원묘지 내 집단 묘역과 만성리 위령비를 참배하는 것으로 특위 활동을 시작했다.
     
    과거사 특위는 지난 20일 여순사건 유족들을 만나 과거사 특위의 활동 목적과 지자체 차원의 기념사업 현황을 안내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수시가 추진하는 여순사건 관련 사업 현황과 특별볍 개정 동향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안에 여순사건 홍보관 건립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으로, 여순사건 76주기를 맞는 오는 10월 19일쯤에는 홍보관 골조를 완성,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여수시의회 과거사 특위 이미경 위원장은 "특별법 시행에 따른 진상규명 조사기한 만료가 오는 10월로 다가왔지만 7456건에 달하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접수건수 중 최종 결정된 건은 708건에 불과하다"며 "조사기한 연장을 비롯한 특별법 개정에 대해 더욱 목소리를 내겠다. 올해 특위 활동은 투쟁의 의미를 갖고 강하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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