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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광주 북구청장,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금 추진, 내수 진작 기대"

광주

    문인 광주 북구청장,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금 추진, 내수 진작 기대"

    핵심요약

    민생경제 위기 상황 지속, 지역 상생카드 1인당 10만 원 지급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4만 314명 지원 대상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이향미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8월 23일(금)
     광주광역시 문인 북구청장.북구청 제공광주광역시 문인 북구청장.북구청 제공
    [다음은 광주광역시 문인 북구청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최근 광주지역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것 중 하나가 바로 광주 북구청에서 추진 중인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금' 사업인데요. 복지 정책 기조 논쟁으로 확산되며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광주 문인 북구청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청장님, 안녕하십니까?
     
    ◆문인> 네. 반갑습니다.

    ◇진행자> 광주 북구에서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입니까?
     
    ◆문인> 생활고에 힘들어하시는 취약계층과 영세 소상공인 분들을 위해서 추석 전에 지역 상생카드로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진행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어떻게 됩니까?
     
    ◆문인> 네. 고물가·고금리 등 민생경제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저소득 주민이 생활고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출금리 인상, 연체율 상승 등으로 현장에서 만나 뵙는 영세 소상공인께서도 정말 힘들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분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죽고 나서 도와주면 무슨 소용이나?" 그래서,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주민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이 사업의 핵심 내용은 어떻게 됩니까?
     
    ◆문인> 명절 시기 상대적으로 소외감과 고독감을 더 느끼는 저소득 주민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드려서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유도하고 극심한 불경기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지역골목상권 이용과 연계한 소비 촉진으로 관내 영세 소상공인의 내수를 진작하는 것입니다.
     
    ◇진행자> 이 사업을 시행할 경우 북구민 몇 명이 지원을 받게 되는 겁니까?
     
    ◆문인> 네,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4만 314명이 지원을 받게 됩니다.
     
    ◇진행자> 가장 궁금한 부분이 지원 예산 규모인데요. 예산 편성은 어떻게 진행 중입니까?
     
    ◆문인> 저는 작년부터 올해 세수가 감소될 것을 예상해서 2024년 본예산 편성 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했고요, 공공예금을 이자가 높은 예금으로 바꾸는 방법으로 마련한 이자 수입 등, 건전재정 노력으로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보편 복지 노선과는 다르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현재 시행하고자 하는 선별 복지는 국민의힘의 당론과 결이 같다는 의견이 있단 말이죠? 어떻게 보십니까?
     
    ◆문인> 저도 언론을 통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당론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주당 중앙당, 국회의원분들과 소통하면서 저희 북구가 하고자 하는 생활안정지원금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모두 "좋은 생각이다. 광주 북구가 먼저 시행해 주면 좋겠다"라고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광산구도 함께 하기로 표명했고, 다른 자치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재명 당 대표께서 공약으로 하시는 민생회복지원금이 당연히 될 것이라고 믿고 또, 당연히 되어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발맞춰 우선! 당장 복지 사각지대에 있으신 취약계층에게 지원금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추경 예산안이 의회 문턱을 넘냐, 넘지 않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예상합니까?
     
    ◆문인> 네. 아직 섣불리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민주당 차원에서 이번 지원금에 긍정적으로 말씀해 주셨고 또, 우리 북구의회 의원님들께 잘 설명을 드리고 있으니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생각하셔서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진행자>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문인> 저는 이번 지원금을 실행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북구의회에 직접 올라가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북구청장과 실무부서에서도 의원님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예산안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심사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으니 더 충분히 설명을 드리고 소통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진행자> 끝으로, 북구민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문인> 사랑하고 존경하는 43만 북구민 여러분 유례없는 폭염으로 많은 분들께서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많지 않은 돈이지만, 이번 지원금이 우리 지역 취약계층 분들과 영세 소상공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우리 북구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진행자>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문인 북구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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