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전남도 제공전라남도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매일 노인 안전 확인 업무를 수행하는 노인돌봄 종사자에게 폭염 취약계층 안전 확인 수당을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종사자는 홀로 사는 노인 가정에 방문하거나 전화 연락을 통해 안부를 살피고, 가사 지원 등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전남도가 지난 1일 개최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종사자 간담회에서 폭염·한파 기간 업무량 급증에 따른 초과 수당 및 교통비 부족 등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에 특별수당을 적극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밖에 전남도는 고독사 발견 등에 따른 트라우마를 겪는 종사자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을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심리 치료비와 심리상담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복지의 최일선에서 노인 안부 확인에 힘쓰는 노인 돌봄 종사자와 소통을 자주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겠다"며 "노인 돌봄 종사자가 근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부에 처우 개선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사업을 수행기관 46개소에 위탁해 생활지원사 3천 400여 명이 6만여 노인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