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는 국동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수시는 2026년까지 3천㎥의 유수지를 확충하고, 관로 신설 및 개량(2.3㎞), 빗물펌프장(1500㎥/분) 설치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국동·대교동·봉산동 일대는 지대가 낮아 바닷물 만조와 집중호우가 겹치면 도로·주택·상가 침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20년 4월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 재원 협의를 거쳐 국비 249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357억 원을 투입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태풍·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기간의 공사가 예정된 만큼 주민들의 많은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