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 기자경북도는 28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전후방 가치사슬 디지털전환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구미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주관 연구기관), 금오공과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가 참여하고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총 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경북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전기·전자 반도체 소부장 중소기업의 4대 운영지원(ESG 데이터 관리, 벨류체인 및 생산 관리, 기업 지식 관리, 안전관리)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또, 3대 생산공정(생산 설비의 자료 수집 및 관제, 연속 제조장비 연계분석, 불량데이터 수집·활용 및 품질관리) 애로 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서비스 기술지원 기반을 구축한다.
주요 내용은 전기·전자 반도체 가치사슬(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의 생산·공정 및 DX 혁신 운영지원 관련 현장의 애로 문제 해결을 위해 라이브러리형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소부장 기업의 생성·공정상 복합적인 물리현상과 애로문제를 모사하고 현장 데이터의 패턴·특징을 모방해 제조공정의 불량률을 낮추는 등 기업에 직·간접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북도 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경북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중소 제조기업과 기술 공급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