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외이동로봇 성능 및 안정성평가 기반구축' 공모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최근 지능형로봇법 개정과 운행안전 인증제도 도입으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달·순찰 등 자율주행 실외이동로봇의 주행성능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실외이동로봇은 배송 등을 위해 자율주행으로 운행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의미한다.
국비 100억 원 포함 총사업비 195.9억 원을 투입해, 2024년 9월부터 2028년까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부지 내에 '실외이동로봇 평가센터'를 구축한다.
특히, 국내 유일 서비스로봇 종합 실증 인프라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실·가상 실외주행 공간과 시설을 연계해 강력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며, 공모 선정평가에서도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실외이동로봇의 시험·실증·인증 기능을 모두 갖춘 성능 및 안전성 평가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 로봇기업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6월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향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중심으로 업계의 실질적인 수요를 수렴·반영해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