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제수·선물용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에 대해 식중독과 방사능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주요 검사 대상은 명절 제수용으로 판매가 많이 되는 민어, 조기, 명태와 문어 등이며,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 9종(비브리오균 등)과 방사선 요오드(131Ⅰ), 세슘(134Cs·137Cs)이다.
검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6일까지 실시하며, 수산물품질관리센터에서 분석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산물에 대한 자가품질위탁검사와 방사능 검사를 지원하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역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상반기 기준 160여 건의 맞춤형 위생검사를 지원했고, 560여 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된 시료는 한 건도 없었다.
자체적인 해역 방사능 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역 어촌계 4곳과 위판장 4곳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