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안전점검.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추석 연휴 동안 낚시 이용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고 낚시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해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업정보통신국 등과 함께 도내 낚시어선 114척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한다.
구명조끼 등 낚시어선 안전설비 구비 여부·상태, 낚시어선 신고확인증·승객 준수사항 게시 여부, 낚시어선 검사 여부,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한다.
가벼운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고, 음주운항 등 중대한 과실이 발견되면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처한다.
도는 도내 신고된 낚시어선 1145척에 대해 연 1회 이상을 목표로 지금까지 579척의 점검을 마쳤다.
해경의 낚시어선 출항신고(2023년)에 따르면, 전국 낚시어선 4293척 가운데 경남이 26%인 1145척을 보유해 가장 많다.
낚시어선 승선 인원도 전국 490만여 명 가운데 경남은 141만여 명을 차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