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은행권이 1주택자 이상에 대한 대출 중단에 나서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무주택자에게만 구입 목적의 아파트담보대출을 허용한다고 5일 밝혔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겠다고 서약하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열어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택 구입을 통해 다주택자가 되는 게 아니고 차주별 상황에 따라 주택을 변경하는 것인 만큼 실수요적 측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엔 1년까지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기간을 지정할 수 있었지만 이날부터 거치기간을 없애기로 했다. 내일(6일)부터는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도 기존 10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투기 수요 증가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실수요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