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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회장단 확대하고 AI위원회 신설…"더 역동적인 활동"

산업일반

    한경협, 회장단 확대하고 AI위원회 신설…"더 역동적인 활동"

    "변화한 시대 흐름 반영하고 다양한 산업 목소리 모아"

    한경협 제공 한경협 제공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이 출범 1주년을 앞두고 회장단을 확대하고 AI(인공지능)위원회 신설 등 외연 확대와 내실 강화에 나섰다.

    한경협은 지난 9일 회장단 만찬을 갖고, 회장단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등 3명을 새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회장단 구성원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확대되었다

    한경협은 금융과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회장단 외연을 확대하고, 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한국경제의 글로벌 도약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가정신 확산 사업을 전개하는 데 회장단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새로운 산업의 리더들이 회장단에 합류하게 되면서, 한경협이 더욱 젊고 역동적인 진용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한경협은 "이번 회장단 확대를 통해 여성 경제인을 영입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하고, 다양한 산업의 목소리를 모아 더욱 역동적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한 산업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인들의 회장단 합류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을 전 세계에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협은 회장단 확대와 함께, 정책제안 과정에서 회원사 참여도를 높이고, 회원사 중심의 협회 활동 정착을 위해 'AI 혁신위원회'와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원회'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AI 혁신위원회는 인공지능 대전환(AX)의 시대를 맞아 산업 전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격화되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최초의 민간 AI 협의체로서 AI 기술혁신, 산업 전반에의 AI 도입‧확산, 세대‧계층별 디지털 격차 해소, AI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원회는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유망 서비스산업 활성화 등을 통한 우리 경제의 '선진국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설립된다. 위원회는 서비스업-제조업 상호 융합, 낙후 분야 지원 및 유망 분야 규제개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게 된다.

    각 위원회에는 관련 분야 주요 대기업(위원장 및 운영위원)과 전문가(자문위원)가 참여하며, 세부 분야별 분과 및 워킹그룹이 위원회의 활동을 상시 보좌한다. 한경협은 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사 의견을 반영한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협업을 통해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경협은 지난해 9월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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