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예천군 풍양면 일대.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해복구비 107억원을 지급한다.
복구비는 농업분야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지원으로, 안동시 34억 원, 영양군 18억 원 등 19개 시군이 대상이다.
경북도는 확정된 복구비에 대해 국비는 시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재배정했고, 도비는 예산 부서의 예비비를 확보하는 즉시 시군에 교부해 농가에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피해부터 주요품목과 농경지 유실·매몰 등 지원 단가가 인상됐으며, 농기계 및 시설설비 80종을 신규 지원해 피해 농가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일조시간 및 강수 부족 등으로 발생한 양파 생육불량 피해 복구비 21억 원(피해면적 758ha)도 확정돼 고령군 등 12개 시군 피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