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제공충남 천안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하고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5일까지 천안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안정적인 응급의료·비상진료체계 가동한다.
연휴 기간 재난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인 단국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안충무병원, 천안의료원과 응급의료시설인 나은필병원 등 응급실 5곳 모두 24시간 운영한다.
또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비상진료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세부현황은 천안시청·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감염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치료제 공급·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기관·담당약국은 보건소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며, 추석 당일에는 처방기관 7개소, 담당약국 3개소를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는 추석 연휴 기간 차질없는 응급의료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는 만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