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들이 11일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 앞에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경지 후보를 응원하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민주당은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에 전현희·이언주 최고위원, 전재수 국회의원,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영교 의원이 상임고문을 맡고, 박재호·최인호·서은숙 전 부산시당위원장은 총괄선대위원장을 담당한다. 박인영 금정구 지역위원장 등 일선 지역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고, 반선호·전원석 부산시의원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부산선대위는 부산 18개 지역위원회가 금정구 한 개 동씩 맡아 지원하는 '1지 1동', 지방의원 한 명이 지하철역 한 개 역사를 맡는 '1의 1역' 전략으로 선거 지원에 나선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모든 지역위원회가 금정구로 출동해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금품·향응 제공과 유권자 태워 나르기 등 불법 선거에 대응할 '블랙박스 부정선거 감시단'도 운영한다.
중앙당과 전국 16개 시·도당, 국회의원실 등에서도 지원 인력을 부산에 대거 파견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3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전략을 논의한 뒤,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추석 명절 귀향 인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