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창원시, S-BRT 만족도 조사 실시…확대 찬반도 묻기로

경남

    창원시, S-BRT 만족도 조사 실시…확대 찬반도 묻기로

    창원 원이대로 S-BRT. 창원시 제공창원 원이대로 S-BRT.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개통 4개월을 맞아 시민 만족도와 향후 확대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오는 25일께부터 10일간 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S-BRT 개통에 따른 시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승용차 등 일반차량 운전자와 대중교통 이용자를 구분해 이뤄진다.

    주요 조사 내용은 S-BRT 구간 버스·보행환경·정류장 이용 만족도, 일반차로 이용 만족도, S-BRT 불편사항이다. 향후 S-BRT 확대 여부에 대한 찬반 의견도 묻는다.

    시는 이번 온라인 조사뿐만 아니라 향후 시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절차를 여러 차례 거쳐 S-BRT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차량과 대중교통 이용자를 구분해 이용자 특성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덕 교통건설국장은 "원이대로 S-BRT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들어 불편사항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BRT가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해 이용자 체감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5월 개통한 원이대로 S-BRT가 운영 4개월째로 접어들면서 운행과 신호체계가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원이대로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 시내버스 통행시간은 S-BRT 공사 전(2023년 4월)과 비교해 4~6분 줄었다.

    전체 버스 이용객도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다만, 일반차량 통행시간은 공사 전과 비교했을 때 3분 정도 늘었다.

    특히, 원이대로 S-BRT 개통에 따른 버스정류장에 가장 공을 들였다. S-BRT로 조성된 중앙정류장은 버스 발판과 승강장 높이를 같게 설치하여 수평승하차가 가능토록 함에 따라 노약자나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설치된 다기능형 승강장은 올해 극심한 폭염으로부터 시원하고 쾌적한 버스 대기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당초 예산부족으로 다기능형 승강장이 설치되지 못한 정류장에 대해 하반기 추가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