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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에 팔린 '이 곳'…50억 이상 아파트도 247채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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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억에 팔린 '이 곳'…50억 이상 아파트도 247채나 팔렸다

    지난해 연간 151건 대비 64% 급증…"대출 규제 강화에도 현금 부자 선호 지역 매매 이어질 것"

    리얼하우스 제공리얼하우스 제공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50억 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만 649건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량보다 6600여 건 더 많았다.

    리얼하우스가 2015년부터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다.

    특히, 50억 원 이상 매매계약을 체결한 서울 아파트는 총 247건으로 지난해 연간 151건 대비 96건(63.6%)이나 늘었다.

    근 10년 전인 2015년 50억 원 이상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10건에 불과했다.

    이후 해마다 소폭 증가를 거듭하던 50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부동산 과열기던 2021년 157건으로 폭증하며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돌파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2년 97건으로 급감했고 지난해 151건으로 반등을 이루더니 올해는 증가세가 한층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나인원 한남. 연합뉴스나인원 한남. 연합뉴스
    올해엔 매매가 200억 원을 넘긴 아파트도 등장했다.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으로, 지난 6월 전용면적 273.94m²가 200억 원, 7월에는 전용면적 273.41m²가 220억 원에 손바뀜됐다.

    분양시장에서는 100억 원이 넘는 아파트 완판 소식도 전해졌다.

    광진구에서 분양한 '포제스 한강'은 128세대 중 38세대가 분양가 100억 원을 넘겼는데 지난 1월 분양에서 평균 경쟁률 10대 1을 기록한 후 4월에 완판을 기록했다.

    리얼하우스 측은 "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현금 부자들의 선호 지역 아파트 매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4분기에도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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