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지역 주민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지역 내 심뇌혈관센터를 지원하는 '동부산권 필수 의료체계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장군은 부산시, 서생명주민협의회와 함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 심뇌혈관센터 구축 사업 예산을 지원한다.
기장군비 32억 원과 서생면 지역상생합의금 20억 원, 시비 1억 원 등 53억 원을 확보해 전용 수술실과 혈관 촬영기, 수술 현미경 등 의료 장비 구입비를 지원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내년 3월 운영을 목표로 심뇌혈관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착공해 2월 준공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지역사회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