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와 경주우체국이 '우편서비스 활용 폐의약품 회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보건소는 경주우체국과 시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한 '우편서비스 활용 폐의약품 회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주우체국은 지역 내 500세대 이상 주요 아파트와 주민센터 등 21곳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해 보건소에 전달한다.
경주시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2021년 700㎏에서 지난해 2350㎏로 2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폐의약품 분리배출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숙 경주우체국장은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약물 오남용 예방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만큼 향후 수거대상 범위를 더욱 확대해 우체국의 공적사업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올바른 방식으로 폐의약품을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