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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캠코, 6647억원 규모 압류재산 2393건 공매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입찰…개찰 결과는 내달 4일 발표

    자산관리공사 제공자산관리공사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6647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2393건을 공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매엔 부동산 2273건, 동산 120건이 매각된다. 임야 등 토지가 1288건으로 가장 많다.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88건을 포함해 477건이 공매된다.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004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 분석에 유의해야 한다.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세금 납부나 송달 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입찰 가능하다.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모든 과정이 공개된다.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캠코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와 별도로 정부의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용평리조트 콘도회원권을 매각하고 있다"며 "캠코 소유로 권리분석이나 명도책임 등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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