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4 포스코포럼'에서 장인화 회장이 저성장 시대의 장기화 속 대책에 대한 패널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포스코그룹이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혁신기업 도약 전략을 논의하는 '2024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이번 포스코포럼의 주제는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이다.
포럼에는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임원과 주요 그룹사 사외이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급변하는 지정학·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한다. 이로써 그룹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신(新) 경영비전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실현 방안을 논의한다.
포스코포럼은 이날부터 이틀간 △위기 돌파와 미래를 이끄는 혁신 △돌파구와 미래 △포스코 기업 문화의 혁신 등 크게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별로 사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참석자들의 토론 형태로 구성된다. 그룹 임직원들도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장인화 회장은 "혁신하지 않으면 그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고, 위기와 기회를 균형있게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미래를 향한 혁신에 전체 구성원이 열린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4월 포스코그룹은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 최근에는 그룹 전방위적으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26년까지 전략 미부합·저수익 사업·불용 자산 등 120개 구조개편 계획을 확정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