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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청정 경북 유지"

대구

    경북도,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청정 경북 유지"

    가축 방역 모습. 연합뉴스가축 방역 모습. 연합뉴스
    경북도는 내년 2월까지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재난형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 가축 밀집단지 등 방역 취약 지역에 대한 중점 관리, 정밀검사 강화, 행정명령 등의 방역 조치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동물방역과, 동물위생시험소, 22개 시군 및 방역 관련 단체와 함께 운영중인 가축방역상활실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을 추가하고,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신속대응질병은 기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럼피스킨 등 4개로 늘어났다.

    겨울철 철새 이동경로를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철새 바이러스 차단, 농장 유입 차단, 농장 간 전파 차단 등 3중 차단방역벽을 가동한다.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통제 구간은 금호강 2곳, 형산강 2곳, 구미 해평과 지산샛강 등이 지정됐다.

    산란계 10만 수 이상 농장(54호)과 산란계 밀집단지 내 농장(4곳 31호)은 전담관을 지정해 특별관리한다. 산란계 중점방역관리지구는 경주시 3개면 7개리가 포함됐다. 농장 검사 주기는 산란계·종오리·메추리·종계는 평상시에는 분기 1회, 특별방역 기간에는 월 1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에는 2주 1회다.

    경북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는 지난 8월이후 감염이 중단됐지만 차단방역이 강화된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밀집 사육단지·복합영농·위탁농가 등 취약 농가를 우선 점검하고 공동방제단을 동원한 소독도 실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특별방역기간 강도 높은 방역활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청정 경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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