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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벼멸구 확산방지를 위한 현장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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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농협, 벼멸구 확산방지를 위한 현장점검 나서

     조근수 본부장이 지난 2일 경남 고성군 일대 벼 재배 농가현장을 방문해 벼멸구 피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경남농협 제공조근수 본부장이 지난 2일 경남 고성군 일대 벼 재배 농가현장을 방문해 벼멸구 피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이 벼멸구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고성군 일대 벼 재배 농가현장을 방문해 피해 최소화와 확산방지를 위한 현장점검을 지난 2일 실시했다.

    최근 이상기온으로 고온현상이 지속되어 벼멸구가 발생해 벼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지난 27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벼멸구 발생면적은 전체 벼 재배 면적 6만4481헥타르(ha)의 6.5%인 4190헥타르(ha)에 달하며 이는 축구장 5868개에 해당한다. 경남은 해안가 지역에 발생 후 내륙으로 확산되었으며 피해량은 하동 700ha, 진주 600ha, 창원 560ha 순으로 집계됐다.

    벼멸구는 6~7월 중국 남서부 지역에서 유입돼 벼 포기 아래 서식하다가 8~9월 벼 출수(出穗)기 이후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벼줄기의 즙액을 빨아먹으며 벼를 고사시키고, 심한 경우 논이 폭탄을 맞은 듯이 주저 앉는 피해를 유발한다.

    최근 수확기가 임박해 약제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으로 방제에 어려움을 겪어 조기수확으로 유도하고 있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쌀값이 떨어지는 상황에 벼멸구까지 확산하여 수확을 앞둔 농가의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이라며"시군별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벼멸구 추가피해를 막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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