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대릉원 돌담길에서 열린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 모습. 경주시 제공신라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에서 10월의 주말 동안 상생마켓이 펼쳐진다.
경주시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주간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릉원 돌담길에서 상생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대릉원 돌담길(계림로)에는 핸드메이드 수공예품을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열린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과 거리 공연, 거리 그림 그리기, 전통놀이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또 서커스와 비보잉, 마술, 재즈 등 수준 높은 거리예술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릉원돌담길 상생마켓 포스터. 경주시 제공행사장 곳곳에는 이색적인 포토존과 인조 잔디 위에 자유롭게 앉아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공간도 마련해 방문객을 맞는다.
경주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돌담길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릉원 돌담길에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체류 관광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 돌담길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깊어가는 가을에 경주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