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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부 해안지역 약하게 가을비…큰 일교차에 가시거리 200m 짙은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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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남부 해안지역 약하게 가을비…큰 일교차에 가시거리 200m 짙은 안개

     황진환 기자 황진환 기자
    월요일인 오늘 종일 하늘 빛이 흐립니다. 제주와 남부 일부지역에서는 약하게 가을비가 내리는 곳도 있는데요, 앞으로 남부 해안지역은 오늘 밤까지 5mm 미만,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최대 10mm 안팎의 비가 좀 더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동풍이 계속 불어오면서 동해안과 제주도는 모레까지도 비가 오락가락 지속되겠는데요.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최대 40mm,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산지, 제주도에 최대 1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고, 그밖의 지역에서는 1mm 안팎의 매우 적은 양의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분간 큰 일교차와 짙은 안개를 주의하셔야겠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요. 내일은 오늘보다 일교차가 더 커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춘천 11도, 서울과 청주 13도, 광주와 대구 14도로 오늘보다 좀 더 쌀쌀하겠습니다만, 내일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대구 24도, 광주 23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더 높아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당분간 비교적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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