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한글날 경축식이 개최된다.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578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축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한글 관련 단체, 교육계, 시민단체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 △경축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에서는 이근열 부산한글학회장과 외국인 학생 3명이 훈민정음 머리글을 함께 낭독하며 한글의 세계적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또, 부산 지역어(사투리) 보존과 인식 전환에 기여한 부산문화방송 라디오 '자갈치 아지매'의 최장수 진행자인 박성언씨 등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밖에 이날 시청 주변에서는 '제18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와 '제22회 한글서예 한마당' 등 한글날을 기념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