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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측 도로·철길 차단 공사…"자위적 조치"[뉴스쏙:속]

통일/북한

    북한, 남측 도로·철길 차단 공사…"자위적 조치"[뉴스쏙:속]

    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북한, 남측 국경 '영구적 차단·봉쇄'


    오두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연합뉴스오두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연합뉴스
    북한이 영토를 철저히 분리하기 위한 군사조치로 도로와 철길을 끊고 방어물로 요새화 하는 공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총참모부는 어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자신들의 주권행사 영역과 대한민국 영토를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 조치를 공포했습니다.

    북한은 제1의 적대국이자 불변의 주적인 대한민국과 남쪽 국경을 영구적으로 차단, 봉쇄하는 것은 스스로의 안전을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예고한 대로 지난 7일과 8일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사회주의헌법을 개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지시한 영토 조항 신설과 '통일' 관련 표현 삭제에 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尹, 오늘부터 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남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이 어제 오후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에 도착해 오늘부터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동훈 '김건희 공개 활동 자제' 입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공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어제 부산에서 당 일각에서 김 여사가 공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한동훈 대표]
    "어떤 의원들이 뭐라고 말했는지는 저는 몰랐는데요.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대표의 이런 발언을 두고 이른바 명태균발 공천개입 논란이 커지고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리스크가 부각되며 여론이 악화되자 용산과 거리 두기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내 친한계에서는 아예 검찰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기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명태균 대선 직전 '미공표 여론조사' 논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미래한국연구소가 지난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공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미공표 정치 관련 여론조사는 후보자가 보고 받았을 경우 불법 소지가 있는데 해당 여론조사가 실시됐던 시점은 김 여사의 7시간 통화 녹취 공개, 무속인 논란 등 윤석열 대통령이 수세에 몰렸던 때라 윤 대통령이 보고받았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명태균-윤 부부 '긴밀한 관계' 정황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국민의힘 입당 전 명태균씨와 두 차례 만난 적 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과 달리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긴밀한 관계였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복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의 첫 만남 때 명 씨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있었다면서 김 여사가 만남을 요청해온 것도 명씨 전화를 통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명씨는 어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는 윤 대통령이 입당 전 6개월간 아침마다 전화해 입당 시기를 물어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인서트: 명태균]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거의 경선 한 6개월? 5~6개월 간 아침마다 전화가 왔어요, 계속."

    노벨 화학상도 AI 분야가 휩쓸어


    올해 노벨 화학상은 AI의 대부로 불리는 연구자들이 노벨 물리학상을 거머쥔 데 이어 AI 분야가 휩쓸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컴퓨터를 이용한 단백질 설계'에 기여한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 구글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존 점퍼를 선정했습니다.

    하루 앞서 발표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에는 인공지능 머신러닝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이 선정됐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문학상과 평화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합니다.

    '고려아연 인수전' MBK, 공개매수 가격 올리지 않기로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고려아연 인수전을 둘러싼 '쩐의 전쟁'이 새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MBK는 입장문에서 "고려아연의 주당 83만원, 영풍정밀 주당 3만원의 공개매수가격은 각 회사의 현재 적정가치 대비 충분히 높은 가격"이라며 "추가적 가격 경쟁으로 기업가치가 훼손되는걸 볼 수 없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적대적 인수합병을 포기하지 않고 14일까지 매수를 유지해 투자자를 계속 유인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의료개혁 현주소' 의·정 토론회


    오늘 오후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가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와 공동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의료개혁에 대한 토론회를 엽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한 달 전 띄운 여야의정 협의체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가 의료계의 보이콧으로 답보 중인 가운데 2025년도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티메프 사태' 최고 책임자 구영배 구속 심사


    티메프 사태의 최고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그룹 회장이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구 회장은 1조 5900억원의 정산대금을 가로채고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 등를 받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앞으로 그간 G마켓과 큐텐재팬 매각 등으로 수백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던 구 회장의 재산 행방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교제폭력 피해자 1/4만 보호 조치


    교제폭력 피해자 증가 추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피해자들의 4분의 1만 보호조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교제폭력 피해자는 2년 전보다 2천여 명 증가한 1만 2799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들 가운데 24.7%인 3157명만 경찰로부터 보호조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제폭력의 경우 가해자에 대한 직접적 제재를 통해 피해자와 분리할 수 있는 별도의 법이 없어, 피해자가 신청하는 경우 보호조치가 이뤄지는데 친밀한 관계를 고려해 이런 조치를 꺼리는 경우도 많은 만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란에 강력 보복 언급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언급했다고 현지 언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지상전 확대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등에 대해 전화 통화로 의견을 나눴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중의원 최단 기간 해산…이시바 시험대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취임 8일 만인 어제 중의원을 해산했습니다.

    이번 해산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내각 중 출범 시점 기준으로 최단 기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오는 27일 조기 총선이 치러집니다.

    10월 총선에 미온적이었던 이시바 총리는 취임 직후 국정 운영 주도권을 쥐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이시바 내각 출범 한 달 만에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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