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권익위 '갑질 피해자 특별휴가' 1호 안건 의결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는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갑질 행위 피해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권고를 1호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일 독임제 행정기구인 감사관실을 합의제인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로 개편했으며, 도민권익위는 최근 첫 정례회를 열어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경기도가 갑질 피해자에 대한 특별휴가 제도를 수용하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첫 도입 사례가 됩니다.
경기도, '맹견사육허가제' 도입 후 첫 기질평가
경기도는 맹견사육허가제 도입과 관련해 반려마루 여주에서 지역 내 사육 맹견 3마리를 대상으로 첫 '기질평가'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맹견사육허가제는 도사견, 핏불테리어 등 맹견을 기르려는 사람이 동물을 등록하고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추고, 동물 기질 평가를 거쳐 시·도지사에게 허가를 받게 하는 제도입니다.
이에 따라 맹견 소유자는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뒤 사육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뒤 25만원의 비용을 부담해 기질평가를 받아야 하며,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경기교육청, 교육과정 연계 'AI 윤리교육 가이드북' 개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 윤리교육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확산하기 위해 2022년 개정한 새 교육과정과 연계한 가이드북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이드북은 새 교육과정과 인공지능 윤리기준을 연계해 국어, 도덕, 사회, 수학, 영어, 과학, 실과 교과별 성취기준과 AI 윤리교육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가이드북은 전자책 형태로 보급되며 도교육청 누리집과 하이러닝 플랫폼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 공공청사 52%,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운영 미비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오늘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도내 165개 공공청사의 임산부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실태 특정감사를 벌여 87개 청사에서 88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산 결과에 따르면 23개 공공청사는 관련 조례에 따라 임산부 주차구역 설치가 의무인데 이를 지키지 않았으며, 안내표지 미설치, 바닥면 도색 불량 등의 적발 사례도 있었습니다.
감산 결과를 통보받은 기관은 처분 요구나 조치 사항에 대해 1개월 이내에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감산 결과는 재심의 기간을 거쳐 공개될 예정입니다.
남양주시 신청사 2031년 말 완공 목표로 추진
경기 남양주시는 2031년 말 완공을 목표로 다산동 2청사 용지에 신청사를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주시는 내년 8월까지 타당성 조사와 함께 건물 규모 등 기본계획을 마련한 뒤, 경기도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9년 7월 착공할 예정입니다.
또 건립 기금 2300억원을 목표로 2021년부터 매년 200억원가량을 적립하고 있다.